


얼마 전에 이사 업체 대표님이
화가 단단히 나신 상태에서 저희한테 문의를 주셨어요.
이전 광고대행사에서 광고비를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2배나 늘렸는데,
문의 수가 안 늘어나서 화가 나신 거였죠.
그리고 저희한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니 광고비를 늘렸는데,
문의는 그대로인 게 말이 돼요?"
이 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광고비를 더 쓰면 성과도 같이 올라가야 맞는 거죠.
근데 실제로는 광고비를 아무리 늘려도
성과가 안 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가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광고가 제대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안녕하세요, 8년간 약 800개 업체의 마케팅을 책임진
마케팅레버리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광고비 많이 쓰면 무조건 좋을까?' 입니다.
광고비만 충분히 쓰면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광고비를 많이 쓰면 유리한 건 맞습니다.
광고비를 많이 쓰면 유리한 건 맞습니다.
왜냐면 네이버 검색광고는
돈을 더 내는 사람이,
더 좋은 자리에 광고를 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누군가 '이사 업체'를 검색했을 때,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여러 광고가 뜨죠.
그 순서는 아무렇게나 정해지는 게 아니라
광고비를 얼마로 설정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이사, 변호사, 피부과처럼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는 업종일수록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산도 많이 필요한 거죠.



2) 광고비'만' 많아도 망하는 3가지 상황
그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광고비를 써서 좋은 자리에 노출됐으면
당연히 문의도 잘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맞는 말입니다..
근데 문제는 좋은 자리가
무조건 전환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타겟 키워드가 잘못된 경우입니다.
광고주는 '이 키워드면 우리 고객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예산을 쓰는데
실제로는 고객들이
전혀 다른 단어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클릭은 나오지만,
정작 문의나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랜딩페이지에서 이탈한 경우입니다.
광고를 클릭하고 들어왔는데,
광고에서 봤던 내용과 실제 상세페이지가 다르거나
상담하면 할인이라 그래서 클릭했는데
너무 많은 항목을 입력하라고 나오는 경우에는
고객 입장에선 기대가 꺾이고
귀찮다, 복잡하다 싶어서 그냥 나가버리게 되죠.
이건 광고비의 문제가 아니라
페이지 안에서 고객을 설득하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전환 추적이 제대로 세팅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사실 네이버 검색광고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잘 갖춰져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 기능을 처음부터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거나
활용할 줄 몰라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광고는 계속 돈이 나가고 있는데,
어디서 성과가 나는지,
어디서 손해를 보고 있는지를 모르니까
결국은 예산도 비효율적으로 쓰이게 되는 거죠.



3) 중요한 건 광고비가 아니라 광고 구조
그래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광고비가 아니라 광고를 어떻게 세팅했느냐입니다.
광고는 광고 문구, 키워드, 랜딩페이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효과가 납니다.
광고를 본 사람이 기대했던 내용이
랜딩페이지에 그대로 이어지고,
바로 문의나 신청으로 연결돼야
광고비가 진짜 성과로 이어지는 거죠.
즉, 제대로 준비된 구조가 안 되어 있다면
아무리 광고비를 써도 결과는 안 나오는 겁니다.
네이버 검색광고 세팅하는 법은
저희가 자세히 정리한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광고비를 많이 쓰면
'노출'이 잘 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광고비를 써도 성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광고비를 늘리기 전에
광고 세팅부터 점검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문의 남겨주세요.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마케팅레버리지의 김건우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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