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약 800개 업체의 마케팅을 책임진,
DB 전문 마케팅 대행사, 마케팅레버리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메타에 집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구글보다 메타가 훨씬 좋아요!'
라고 말씀드려봤자 설득력 없겠죠?
지난달 저희에게 대출광고대행을 맡기시고
이번 달 성과가 크게 개선된, M 대부업 사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구글 대출광고를 검색할 만큼
마케팅에 관심 많으신 대표님이라면 아시겠지만,
대부업 마케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규제가 심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에서 대출광고를 하려면
G2 금융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할 정도로 깐깐하죠.
G2 금융인증이 뭔지는 구체적으로 아실 필요 없습니다.
구글에서 금융광고를 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인증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관련 자료)
물론, 이런 인증을 받아서 충분히 문의가 들어오면
이렇게 칼럼을 쓰진 않았을 겁니다.
아쉽게도 대부업 광고는 구글이 메타에 비해
문의 양도, 문의 질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구글(검색/GDN/유튜브)과 메타의
광고 구조만 비교해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글과 메타의 광고 구조를 비교하기 전,
먼저 우리 고객 특징부터 분석해 볼까요?
당연히 신용 등급 좋은 고객들은
대부분 우리 광고를 쳐다도 안 볼 겁니다.
1금융권에서 안정적으로 빌릴 수 있으니까요.
저희를 찾고 이용하는 고객들은
경제적 압박감이 있거나, 신용 등급에 대한 불신,
즉시 해결 욕구, 의심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절박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구글에서 검색하거나 유튜브 광고 등으로
정보를 탐색합니다.
사람들은 필요(니즈)를 느끼면
당장 행동으로 옮기려는 심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참고 칼럼 : 검색광고와 배너광고의 차이
스스로 대출을 받아야겠다고 필요를 느낀 사람이
인스타에서 대부업 광고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진 않겠죠?
바로 검색하고 많은 대부업 사이트를 비교하며
대부분 내 조건에 맞는 업체를 찾습니다.



"음? 그러면 오히려 문의 남기고
실체 대출까지 받을 확률이 높은 고객이잖아요?"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만큼 경쟁사가
너무 잘 보이는 곳에 많이 있다는 게 문제죠.
프랜차이즈, 변호사, 병원 등 일반적인 DB 업종은
'여기 믿을만 한가? 실력 있나?' 따져보고 문의합니다.
브랜딩, 리뷰, 전문성 컨텐츠가 선택 기준이 되는 거죠.
반면 대부 업종은 다릅니다.
'그래서 나도 대출받을 수 있냐 없냐?'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클릭은 하더라도 내 조건 안 맞으면 바로 나가고
조건 맞아도, 홈페이지들이 다 똑같이 생기고 비슷하니
선택 기준이 사라지고 그냥 먼저 봤던 1~2곳에만 문의를 남기게 됩니다.
만약 구글이 네이버처럼 클릭당 비용을 높여
키워드 검색했을 때 항상 1위로 만들 수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다 보니 클릭을 받더라도
먼저 고객들에게 각인을 남기지 못하면
문의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거죠.

이에 비해 메타(페이스북, 인스타)는 다릅니다.
정보 탐색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인 구글과 반대로
메타는 순수하게 흥미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죠.
대출을 의도하고 있던 사람이든 아니든,
더 많은 고객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고,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상태라면 클릭 유도가 쉽습니다.
(위 이미지, M 대부업 평균 클릭률 7% 이상)
"무직자도 대출 가능한 이 방법?"
같은 감정 자극형 문구에 반응해서 순간적으로
'될지도 몰라'라는 희망으로 클릭하는 구조인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이런 고객일수록
합리적 비교보다 감정적 반응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건만 맞으면 문의 남기는 비중도 높습니다.
구글과 다르게, 바로 아래에 쉽게 비교할 경쟁사가 있는 게 아니니까요.
구글 광고 평균 문의당 비용이 1~2만 원대인 것에 비해
메타 광고 평균 문의당 비용이 1만 원 이하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M 대부업 사례처럼
구글 광고 대비 메타 광고로 문의당 비용을
절반 이하로 아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플랫폼을 메타로 바꿔서가 아닙니다.
고객 심리 흐름에 딱 맞는 시점에,
딱 맞는 플랫폼과 소재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대출 고객은 정보가 아닌 '희망'에 반응합니다.
논리보다 감정, 이성보다 가능성을 먼저 클릭합니다.
그리고 희망은 메타에서 훨씬 더 잘 자극됩니다.
물론 구글 광고는 계약률 높은 고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출 업종에선 그 의도마저
광고비 경쟁과 조건 비교 속에 파묻히는 구조입니다.
반면 메타는 고객의 감정을 건드리고
'나도 될 것 같은' 희망을 던질 수 있는 매체입니다.
만약 지금 맡기고 계신 대출광고대행 업체가
이 정도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라면..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출광고대행, 구글 vs 메타 정답은.. (인스타, 페이스북)
-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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